
'트레이서'에서 박지일이 총장직을 걸고 박용우를 조세 5국장직으로 밀었다.
21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트레이서'에서는 오영(박용우 분)과 박성호(연제욱 분)가 조세 5국장 직을 놓고 대결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오영이 후보에 오르자 '17년 전 명주 단자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다', '언제 적 얘길 하는 거냐'며 의견이 분분했다. 인태준(손현주 분)은 "제 생각에 오영 과장의 후보 자격은 충분한 거 같다. 징계기록도 말소됐죠. 17년의 세월이라면 반성의 시간도 충분하고요. 무엇보다 백승룡(박지일 분)청장님의 확신이 없으셨다면 후보로 올리는 일이 가능했을까요"라고 설명했다.
백승룡은 "투표로 기회를 줘봅시다. 저 친구 눈은 찬데 손이 따뜻하더라고. 국민 삶을 돌봐야 하는 조사관이라면 그래야 하지 않을까요. 과거 문제는 내가 보증할 테니까"라고 전했다.
인태준은 "그 말씀은 조세 5국에 대한 책임을 직접 지시겠다는 말씀이시냐"고 물었고, 백승룡은 "좋습니다. 책임지죠. 대신 그 짐을 지려면 나도 뭔가 하나 받아와야지. 조세 5국에 대한 운영권과 인사권 일체 전부면 어떨까 싶다"라며 "3개월 안에 문제가 생기거나 저 친구 자질 부족이 판명된다면 내가 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라고 덧붙였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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