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유층 노인을 노린 네 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에서는 황화동 부촌에 거주하는 65세 여성이 둔기에 피살되는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졌다.
살인범은 60대 여성을 세모 모양의 둔기로 쳐 살해했다. 더불어 신문지에 불을 붙여 방화까지 했다. 집에 걸려있던 십자가를 부수며 분노를 표한 살인범은 현금과 금품은 가져가지 않고, 피해자 남편의 재킷을 훔쳐 입고 달아났다.
송하영(김남길 분)은 "추가 범행을 저지르기까지 한달의 시간이 걸린 이유는 바로 언론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살인범에 대해 "지능적이고, 언론을 의식하는 사람"이라고 분석하며 "공개수배를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들은 윤태구(김소진 분)는 "네가 노출될 수 있다는 경고를 하자는 것이냐"고 말했고, 송하영은 "범행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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