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내맞선' 최종회에서 안효섭이 김세정의 부모님께 김세정과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것을 허락받았다.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사내 맞선' 최종회에서는 강태무(안효섭 분)가 신하리(김세정 분)를 집까지 바래다주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신하리의 부모님은 강태무와 신하리가 이른 아침 현관 앞에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신하리 엄마 한미모(정영주 분)는 신하리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리며 "이 시간까지 같이 있었어"라며 혼냈다. 강태무는 "어머니 진정하시고 말로 하시죠"라며 말렸다. 한미모는 "누구 맘대로 어머니래"라며 소리 질렀고, 신하리의 아빠 신중해(김광규 분)는 한미모를 말렸다.
이어 네 사람은 신하리네 집 거실에서 대화를 나누었다. 신중해는 강태무에게 "사장께서 어쩌다 우리 하리랑"라고 물었다. 강태무는 "하리 씨보고 한눈에 반했습니다. 자꾸 보고 싶은 마음에 일 핑계로 자주 불러냈고요. 그래서 이렇게 만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한미모는 "이렇게 부담스럽게 잘난 양반이 왜 우리 하리한테 목을 매는지"라고 의문을 가졌다. 강태무는 "제 눈엔 하리 씨가 제일 예뻐서요. 많은 여자 만나봤지만, 같이 있으면 계속 웃게 되고 즐겁고 그런 사람은 하리 씨가 처음입니다. 그래서 놓치기 싫었습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신중해는 "댁에선 우리 하리에 대해서 알고 계시고요? 사장과 직원의 관계라 탐탁지 않아 할 거 같은데"라고 염려했다. 강태무는 "저희 측 허락은 제가 책임지고 받아오겠습니다. 그러니까 두 분만 허락해주신다면 하리 씨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게 전환됐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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