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이요원의 교육관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는 참관 수업 이후 사교육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이은표(이요원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 동석(정시율 분)의 참관수업에 참석하는 이은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은표는 참관수업 내내 산만하게 구는 동석의 모습을 보며 민망해했고 결국 담임교사(이지현 분)와 면담을 하게 됐다. 담임교사는 이은표에게 "집에서 공부는 시키고 계시죠? 아이가 착석이 안 되는 건 수업을 잘 못 따라와서 그럴 수도 있거든요"라며 동석의 교육문제를 논의했다.
이에 이은표는 남편 정재웅(최재림 분)을 찾아가 "너무 창피했다. 그런데 우리도 좀 시킬 걸 그랬나? 담임이 그렇게 얘기했다는 건 문제가 심각하다는 건데"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내 "동석이 내 아들이야. 날 닮았으면 머리가 나쁠 리가 없잖아. 사회가 비정상인 건데 우리가 왜 거기 휘말려야 되냐고. 아직 1학년인데. 이제부터 하면 되지"라며 다시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이은표는 학원을 알아보고 김영미(장혜진 분)가 주도하는 모임에 참석하는 등 이전과 다른 변화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새학기 학부모 반 대표로 변춘희(추자현 분)가 선출됐다. 1학기 학부모 반 대표였던 김영미가 자리에서 일어나 연임의사를 밝혔지만, 다수결 투표가 진행된 결과 변춘희가 새학기 반 대표로 선출됐다.

놀이터에서 박윤주(주민경 분)와 함께 아이들을 보던 이은표는 아파트 위에서 누군가 갑자기 던진 유리컵으로 혼비백산하는 아이들을 보호했다. 특히 머리띠를 찾으러 다시 놀이터로 뛰어들어간 변춘희의 딸 유빈(주예림 분)을 구하며 팔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 도착한 변춘희는 이은표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동석이 망가뜨린 악기값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은표가 "혹시 근처에 저희 애 다닐만한 학원이나 선생님 아세요?"라고 묻자 따로 '상위동 1% 맘들의 카페' 링크를 보내주며 날을 세우던 이전과 다른 기류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서는 이은표와 술잔을 기울이며 "진짜 이름이 뭐예요?"라며 묻는 변춘희의 모습이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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