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꽈배기' 박철호,= '김진엽 父' 온 천하에 드러났다→100억 요구 [★밤TView]

'사랑의 꽈배기'에서 박철호가 김진엽의 친부라는 사실이 온 천하에 드러나, 앞으로 닥칠 위기에 긴장감을 불러왔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박기태(박철호 분)와 박희옥(황신혜 분)이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태는 오광남(윤다훈 분)의 집을 찾았다. 아직 박희옥이 오광남과 함께 사는 줄 알고 박하루(김진엽 분)에 대한 얘기를 하기 위해 방문했다. 박기태는 문 앞에서 박희옥을 만났고 "하루 내 아들이라며. 근데 왜 거짓말 한 거야"라고 따졌다. 박희옥은 "누가 그래?"라고 놀랐고, 박기태는 "동만(유태웅 분)이 아들(조경준, 장세현 분)이 그러더라. 하루 내 아들이라고. 자기가 유전자 검사도 했다고. 왜 그랬어? 왜 날 속였어 대답 안 해?"라며 손을 치켜들었다.

그때 맹옥희(심혜진 분)가 나타나 "야 손 안내려?"라고 야구 방망이를 들었다. 오광남과 이혼했는데 왜 거기서 나오냐고 묻자, 맹옥희는 "어디서 나오든 네가 무슨 상관이냐"고 소리쳤다. 이에 박기태는 "내 아들 박하루 때문에 왔다. 여기 박희옥 씨랑 박하루 문제로"라고 답했다.

박희옥은 "뭘 어쩔 건데"라고 쏘아붙였고, 박기태는 "어쩌긴. 이제부터라도 그동안 못 나눴던 부자지간의 연을 나누려고 한다. 하루 집 어디냐"고 두리번댔다. 그러던 중 강윤아(손성윤 분)와 강윤아의 아버지 강남춘(이달형 분)이 나타났다.

강남춘이 박희옥에게 '사돈'이라고 칭하며 박하루 일로 상의드릴 게 있다고 말하자, 박기태는 " 박하루 장인 되냐. 이쪽은 하루 와이프?"라며 강윤아를 가리켰다. 강윤아가 "누구냐"고 조심스레 묻자, 박기태는 "하루 아버지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박희옥은 "이 사람 하루 아버지 아니다"고 단호히 말했고, 박기태는 어이없어했다.

맹옥희는 흥분하려는 박기태를 가로막으며 "가라잖아. 귓구멍 막혔니?"라고 했고, 박기태는 "지금 며느리랑 사돈어른 앞에서 뭐 하는 짓거리냐"고 황당해했다. 하지만 맹옥희는 아랑곳하지 않으며 "가. 경찰 불러?"라며 끝맺었다. 한편 예고편에서 박철호는 강윤아에게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고 내가 도와줄게. 그년 놈들 갈라놓을 게"라고 말하며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박기태는 박하루를 찾아왔다. 박기태가 돈을 요구하자, 박하루는 "얼마를 원하냐. 얼마면 되냐"고 물었다. 박기태는 100억이라고 했고, 박하루는 상대하기 싫다는 듯 "나가라"고 전했다. 박기태는 "줄 거지"라고 했지만, 박하루는 끄떡없었다. 박기태는 결국 대표이사실에서 나왔고 오광남(윤다훈 분)과 마주쳤다. 박기태는 "네가 감히 내 아들을 네 아들이라고 속였냐"며 "내 아들 뺏고 날 감방에 쳐놓고 네가 그러고도 무사할 거 같냐"고 소리쳤다. 그렇게 난동을 부리자 결국 박기태는 경호팀에 의해 끌려갔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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