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검사 도베르만'에서 김우석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던진 수류탄에 안보현과 김우석이 쓰러진 가운데, 조보아가 총에 맞았다.
25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군 검사 도베르만'에서는 노태남(김우석 분)이 있는 폐창고에 엄마 노화영(오연수 분)이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노태남은 수류탄을 들고 안쪽에 서 있었다. 노화영은 "태남이 너 지금 무슨 생각 하는 거야"라고 주춤했다. 노태남은 "가까이 오지 마라"고 했고, 노화영은 "얼른 그거 내려놓으라"라며 진정시켰다. 노태남은 "예전에 여기서 그랬지 않냐. 어머니가 내 안전핀이 되어주겠다고"라며 운을 뗐다. 이어 노태남은 "그 군복 입고 있는 한 어머니는 무너지지 않겠죠. 그러니까 이번에.."라며 안전핀을 뽑았다. 그러면서 "제가 어머니의 안전핀이 되어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그때 도배만(안보현 분)은 노태남이 있는 곳에 도착했고, 수류탄을 든 노태남을 보며 "움직이지 마"라고 말렸다. 하지만 노태남은 "엄마 나 엄마의 아들로 태어나서.."라며 말을 잇지 못하다 "미안했다"며 들고 있던 수류탄을 떨어뜨렸다. 노화영은 "태남아, 안돼"를 외치며 피했고, 도배만은 필사적으로 노태남을 끌어당겼다. 이어 창고에 폭파음이 일었고, 노태남과 도배만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그런 두 사람을 노화영이 보며 좌절했다.

한편 그 시각 양 부관은 차우인(조보아 분)에 총을 겨눴다. 그리고 차우인을 향해 총을 쐈고, 차우인은 무방비 상태로 쓰러졌다. 이런 노태남, 도배만, 차우인을 뒤로 하고 끝맺으며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노태남은 도배만과 차우인을 찾아 편지를 전달했다. 노태남은 편지를 통해 "도배만 차우인 군 검사 두 분 덕분에 증언할 수 있었다. 어머니에 대한 어려움과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감사와 속죄를 담아 저 혼자만 알고 있는 비밀을 동봉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노태남은 "동봉한 유에스비는 아이엠 디펜스 전 회장이었던 차우철 회장이 남긴 애국회 엑스파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태남은 "제가 후임이 된 지 한 달 뒤에 차우철 회장이 사용했던 의자 안에서 발견했다"며 "유에스비 속에는 차우철 회장이 어머니와 애국회를 무너뜨리려고 오랜 기간 모아온 자료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 어머니와 아이엠을 지키겠단 마음으로 이 애국회 엑스파일을 숨겨뒀다. 하지만 이제 어머니를 막기 위해 이 파일이 세상에 공개돼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두 분께 드리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를 본 도배만은 차우인에게 "노태남이 유언을 한 거 같다"며 두 사람은 재빨리 노태남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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