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꽈배기' 김주리가 장세현을 협박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신도희(김주리 분)와 조경준(장세현 분)의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신도희는 "원별이(김라온 분) 네 아들 아니라며?"라며 조경준을 냉대했다. 앞서 조경준은 기자들이 원별의 정체에 대해 캐묻자 원별이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고 말하며 도망친 바 있다. 이에 조경준은 "지금 그거 때문에 이러는 거야? 난들 그러고 싶어서 그랬겠어? 원별이가 상처받을까봐 그랬지. 거기서 내가 원별이 내 아들이라고 했으면, 다 우르르 가서 사진 찍으면서 괴롭힐까봐 그랬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도희는 어이없다는 듯 "네가 뭔데 기자들이 우르르 가서 사진을 찍어. 네가 무슨 스타야? 넌 내 아들한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어. 그리고 나한테도"라며 받아쳤다.
이어 신도희는 "설령 네가 동방의 회장이 된다 해도 나 이제 너랑 안 살아. 넌 처음부터 오소리(함은정 분)랑 이혼할 생각이 없었어. 그걸 이제야 깨닫다니.. 나도 내가 한심해서 미칠 지경이야. 세컨드 소리 들을 바엔 당당히 혼자 살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조경준은 "그래? 그럼 원별이 두고 너 혼자 가. 원별이 내 아들이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도희는 기막혀하며 "뭐? 너 기자들 앞에서 분명히 말했어. 원별이 네 아들 아니라고. 양육비나 줘. 안 그러면 추가폭로할 거야"라고 협박했다. 신도희는 "5년 전 네가 바꿔치기 한 유전자 감정서 말이야. 언제든 네가 나 배신하면 쓰려고 고이 모셔뒀지. 그러니까 잔말 말고 내 말대로 해"라고 말했다.
박수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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