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구, 하도권, 이원근, 세 남자 중 가장 '우월한' 자가 누구인지 판가름 난다.
1일 오후 마지막 회가 방송될 OCN 드라마 '우월한 하루'(극본 이지현/ 연출 조남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아이윌미디어)에서 이호철(진구 분), 배태진(하도권 분), 권시우(이원근 분)가 막판 삼자대면을 한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선 방송에서는 이호철이 지난한 하루 끝에 딸 수아(조유하 분)을 되찾았으나 해후의 기쁨을 나눌 새도 없었다. 서로에 대한 살기로 가득 찼던 배태진과 권시우가 모종의 공조를 맺은 휴전 상태에 돌입, 그대로 이호철을 찾아온 것.
전혀 예상치 못했던 두 악인의 등장은 이호철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패닉 상태에 빠트리기 충분했다. 상대방에게 겨누어져있던 두 개의 칼날 방향이 이제는 이호철과 그 딸에게 향하게 되면서 긴장감이 최고치로 치솟은 상황. 품 안엔 손 끝 하나 다쳐서는 안 될 딸이 있고 눈앞엔 살인청부업자와 연쇄살인마를 적으로 둔 채 절대적 열세에 선 이호철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관심이 쏠려 있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필사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세 남자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먼저 이호철은 언제나 그랬듯 딸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며 두 악인들과 꼿꼿이 대치, 그들 사이엔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감돈다. 이어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이는 권시우와 이호철의 모습과 더불어 손에 피를 묻힌 배태진의 살벌한 자태까지 세 남자의 승부가 쉽사리 나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을 선사한다.
이처럼 이른 오전부터 시작됐던 세 남자의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추격전에도 밤이 찾아왔다. 더 이상 물러날 곳도 물러설 마음도 없을 그들의 혈투는 어떻게 마침표를 찍을지 오늘(1일) 마지막 회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달아오르고 있다.
한편, 피땀눈물로 얼룩졌던 진구, 하도권, 이원근의 하루 끝은 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OCN 드라마 '우월한 하루' 마지막 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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