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로이어' 소지섭이 신성록의 변호사 계약 제안을 받아들였다.
11일 방송된 MBC '닥터로이어'에는 제이든 리(신성록 분)의 변호사 계약 제안을 수락하는 한이한(소지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이한은 박기태의 개인 물품을 챙기러 반석 병원으로 향했고 구현성, 제이든 리와 마주쳤다. 세 사람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지는 도중 한이한은 "반석에 오래된 문제가 있다"고 구현성의 대리 수술을 암시했다. 이에 제이든 리는 "반석에 제가 모르는 문제가 있었냐"라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어 제이든 리는 투자금 회수를 위해 구진기와 미팅을 가졌다. 제이든 리는 R&D 센터의 지분 절반을 요구했고 구진기는 "불공정계약 소지가 있다"며 반박했다.
제이든 리는 "구 이사장의 보건복지부 인사청문회 10일 후의 주가를 기준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겠다"고 제안했고 구진기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
한이한의 도발에 넘어가 분노하던 구현성은 임유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임유나는 "친구들과 있다"고 거절했다. 그러나 임유나는 제이든 리를 만나고 있었고 두 사람은 구현성 몰래 밀회를 즐겼다. 제이든은 임유나에게 미리 준비해 둔 약물을 건네기도 했다.
박기태의 개인 물품을 챙긴 한이한은 과거 박기태가 "혹시 몰라서 녹음을 해뒀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며 녹음 파일을 찾았다. 그 순간 제이든의 동료가 연락을 취했고 변호사 계약을 제안했다.
한이한은 반석과 제이든의 관계를 짐작한뒤 변호사 계약을 수락했다. 한이한이 향한 곳에는 피를 흘리고 있는 제이든과 숨을 헐떡이고 있는 임유나가 누워있었고 한이한은 "변호사가 아니라 비밀을 지킬 수 있는 의사가 필요했던 것이냐"라고 말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