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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징크스의 연인' 나인우, 母 잃고 2회차 인생..서현과 운명적 재회[★밤TV]

첫방 '징크스의 연인' 나인우, 母 잃고 2회차 인생..서현과 운명적 재회[★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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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징크스의 연인' 방송화면

'징크스의 연인' 나인우가 모든 것을 잃고 2회차 인생을 시작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에서는 선삼중(전광렬 분)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한 공수광(나인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수광은 의도치 않게 선삼중의 집에서 평생을 갇혀 지내던 슬비(서현 분)를 바깥 세상으로 이끌게 됐다. 이에 슬비는 수광을 자신만의 '왕자님'이라 여기고 그와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이내 선삼중이 슬비가 바깥으로 나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모든 것이 뒤틀리기 시작했다. 선삼중은 슬비와 함께 있던 사람이 수광임을 알고 그의 뺨을 때리며 "배은망덕한 놈"이라 분노했다. 앞서 수광은 일류 대학의 수석 장학생으로 입학해 선삼중이 경영하는 회사의 장학금을 받고 그의 회사에 취직된 바 있다.


수광이 쫓겨나기 전 그의 손을 잡았던 슬비는 모친 미수(윤지혜 분)에게 "엄마. 나 봤어. 수광이 미래"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선삼중은 아들 선민준(기도훈 분)을 불러 미수와 슬비에 대해 설명했다. 선삼중은 슬비를 가리키며 "예언의 무녀. 네 것이다. 앞으로 너의 불행을 막아주고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야. 그러려면 저 아이를 아무도 만져서도 다가가서도 안 된다. 저 아이는 오직 너만을 위해 존재하는 부적이니 뺏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선삼중은 손을 잡아 상대의 미래를 보는 미수의 능력을 빌려 부와 권력을 쌓아왔고, 슬비를 평생 가두며 앞으로도 그를 이용해 이익을 취하려는 악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수광은 슬비가 그의 미래를 보았던 것처럼 불행한 나날들을 마주했다. 수광은 의문의 교통사고로 모친을 떠나 보냈고, 선삼중의 계략으로 살해당할 뻔했다. 하지만 한 어부(유하복 분)의 도움으로 사흘 만에 집에서 깨어나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사진='징크스의 연인' 방송화면

어부는 "이전과 같은 이름으로 살면 또 누군가가 해치려 찾아올 것"이라며 "희한하게 닮았지? 내 아들이야. 1년 전에 죽었는데 아직 사망신고 안 했어. 이제부터 네가 내 아들 고명성"이라며 죽은 아들의 신분증을 건넸다.


극 말미에는 미수의 도움으로 선삼중의 집에서 탈출한 슬비가 수광(고명성)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슬비는 선민준과 잠시 바깥 출입을 했을 당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수광을 발견하고 '수광이다. 수광이가 맞았어'라며 미소지은 바 있다.


박수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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