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겸이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출연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연출 박원국, 극본 박슬기·최민호·이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미디어캔·일취월장)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침 못 놓는 천재의원 유세풍(김민재 분)이 반전과부 서은우(김향기 분)와 괴짜스승 계지한(김상경 분)을 만나 심의로 거듭나는 행복 처방극이다.
김상경은 돈 밝히는 괴짜의원이자 유세풍의 스승인 계지한 역을 맡았다. 계지한은 까칠한 첫인상에 돈만 밝히는 모양새가 속물처럼 보이지만 알면 알수록 진국인 인물이다.
김상경은 "계지한은 괴짜의원이다. 유세풍, 은우를 비롯한 계수의원의 식구들과 함께 많은 병자를 살피는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불쾌했다"며 "주로 했던 역할이 왕이다. 세종대왕 역할을 두 번이나 했는데 중인 역할이 왔다. 그래서 내가 해야 하나 기분이 나빴다. 물론 농담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단편적인 인물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렇게 살아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렇게 살지 않고 있다. 까면 깔수록 양파같은 인물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보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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