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의 집'에서 가족들이 이동철의 존재를 궁금해하자 이승연이 당황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안경선(윤복인 분)이 함숙진(이승연 분)의 방에서 '이동철'이 적힌 금 팔찌를 발견해 백주홍(이영은 분)의 주머니에 넣었다.
이날 함숙진(이승연 분)은 쫓겨났던 집으로 몰래 들어가 금고 안에서 '이동철'이 적힌 금 팔찌를 찾았다. 팔찌가 보이지 않자 자신의 방에서 자고 있는 안경선의 팔을 살펴 금 팔찌를 찾았다. 이를 발견한 남태희(강별 분)는 엄마의 어깨를 잡아 "혹시 이동철 때문에 그러세요"라며 집에 돌아온 이유를 물었다. 남태희는 함숙진에게 "그 이름 듣자마자 사색이 되셨잖아요. 집에 몰래 들어와서 이런 짓을 할 만큼 초조하셨던 거잖아요"라고 물었다.
이후 함숙진은 머무르는 숙소에 돌아와 남태희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이어 "그 인간이 뭘 대단하다고 내가 숨을 못 쉬어? 진작에 없애 버렸어야 했는데"라며 화를 억눌렀다.

한편 백주홍은 우지환(서하준 분)을 찾아가 안경선이 자신의 주머니에 몰래 넣어둔 팔찌를 우지환에게 전달했다. 백주홍은 우지환에게 "이동철이라는 사람 누군지 알았어"라며 팔지를 보여줬고, 우지환은 금 팔찌에 적혀있는 '이동철'이름을 쳐다봤다. 백주홍은 "함대표가 만났던 남자 어쩌면 남태희 아버지일 수도 있을 것 같아"라고 추측했다. 우지환은 당황하며 "아 그건 아니야"라고 말했고 백주홍은 "혹시 남태희 아버지가 누군지 아는 거야?"라며 궁금해했다. 우지환은 "그건 얘기해 줄 수 없는데 이 사람은 아니야"라고 말했다. 백주홍은 "이 팔찌를 오래 간직한 이유가 있을 텐데"라며 함숙진과 이동철의 사이를 궁금해했다.
한편 애니브라운(윤아정 분)이 남태형(정헌 분)의 앞에 나타나 남태형이 놀라는 장면도 담겼다. 남태형은 "너 누구야. 대체 누구야 너"라며 말을 더듬었고 애니브라운은 "나? 애니 브라운인데?"라고 말했다. 남태형은 죽은 줄 알았던 우민영의 쌍둥이 언니를 보며 놀라 몸을 비틀댔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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