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룹' 김혜수가 상상도 못 할 진실과 마주한다.
16일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 측은 붉어진 눈시울로 덜컥 내려앉은 가슴을 부여잡는 중전 화령(김혜수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슈룹'에서는 사고뭉치 자식들을 단속하느라 역동적인 일상을 보내던 화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런 가운데 세자(배인혁 분)가 병환을 앓게 됐다.
이런 가운데 화령에게 또 한 번의 시련이 찾아온다. 이번에는 사고뭉치 대군들 중 계성대군(유선호 분)이 화령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다. 계성대군은 늘 사고 치는 대군들 사이에서 비교적 말을 잘 듣는 자식으로 화령에게는 그나마 믿는 구석 같은 존재였던 바. 학문도 곧잘 하기에 종학(왕족 자제들의 교육기관) 생활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줄 알았던 화령의 믿음이 와장창 부서질 조짐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계성대군으로 인해 충격에 빠진 화령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아무도 찾지 않는 외딴 공간을 남몰래 향하는 계성대군과 그를 따라나선 듯 허름한 전각에 들어선 화령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조심스럽게 안을 살피던 화령은 그곳에서 무언가를 목도하고 잔뜩 얼어붙었다. 뛰는 가슴을 움켜쥔 화령의 눈가에는 어느새 눈물도 고여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날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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