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가 빠진 세계' PD가 프로그램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19일 오후 2시 EBS 사옥에서 EBS '네가 빠진 세계' 제작 발표회가 개최됐다.
'네가 빠진 세계'는 악플에 시달리던 국민 아이돌 유제비가 평소 즐겨보던 로맨스 소설 속으로 빠져 새로운 삶의 의미를 깨닫는 하이틴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빙의물'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해 10대들의 풋풋한 우정과 설레는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손예은 PD는 "저희 드라마를 처음 기획했을 때부터 10대 청소년들의 디지털 세상 사용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디지털 기기들이 공기처럼 당연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데 그 중 10대들만이 가지고 있는 자신들만의 문제를 보다 안전하고 덜 자기 파괴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이 뭔지 고민해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악플과 가짜뉴스에 시달리는 유제비라는 캐릭터가 나왔다. 유제비가 소설 속 인물들과 만나며 성장하고 내면의 힘을 기르는 모습에서 10대 시청자들이 자신의 모습을 대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가 빠진 세계'는 10월 20일 오후 7시 EBS 1TV에서 첫 방영된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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