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 엠파이어' 이미숙이 오현경에게 경고했다.
1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15회에서는 함광전(이미숙 분)이 기도실에 들어갔다가 이미 기도실에 있었던 이애헌(오현경 분)과 독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함광전은 이애헌에게 "어머니가 여기 어쩐 일이세요"라고 물었고, 이애헌은 "강백이 생각에 잠이 안와서"라고 답했다. 그리고 기도실을 자리를 비켜주며 나가려던 차에 이애헌은 함광전에게 "너도 네 아버지 만큼이나 성경을 잘 알잖니? 정말 강백이처럼 착한 애도 지옥에 갈까?"라고 물었다. 함광전이 "뭐라고 하셨어요?"라고 되묻자 이애헌은 "네 아버지가 자꾸 강백이가 지옥에 갈꺼라고 그래"라 답했다.
그러자 함광전은 갑자기 분노한 태도로 돌변하며 "까불지마, 김양선. 까불지말라고. 네 정체는 진작부터 알고 있었어. 아버지 품에 안겨 누우면 조용하기는 해. 그냥 비싼 장난감 사준 셈 친거야"라고 이애헌의 과거 이름을 거론했다. 함광전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었단 사실에 당황한 이애헌이 "무슨 소리냐고"고 되물었지만 함광선은 기도실에 있던 소품을 모두 부수며 "니까짓게 감히 강백이를 입에 올려?"라고 분노했다.
그리고 이애헌에게 "까불지말고 조용히 살아. 그 욕심 많은 노인네가 너랑 혼인신고 해줄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살아있는동안 밥은 굶지 않겠지. 20년 옥살이한 전과자 팔자치고 나쁘지 않잖아?"라고 경고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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