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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권상우·김태희, 톱스타 탈세 논란에.."성실히 납부" [종합]

이병헌·권상우·김태희, 톱스타 탈세 논란에.."성실히 납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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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이병헌, 권상우, 김태희 /사진=스타뉴스
이병헌, 권상우, 김태희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병헌, 권상우, 김태희 등 톱스타들이 억대 추징금을 부과 받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측은 이를 해명하며 과정상의 문제가 있었다는 입장을 내놨다.


1일 아주경제는 김태희가 세무 조사를 받고 수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측각 "지난 수년간 김태희 배우는 세금 문제에 관련해 성실하게 잘 챙겨왔고 세무당국의 법에 따라 세금을 성실히 납부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021년 김태희와 전 소속사 루아 엔터테인먼트 등을 상대로 비정기(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고, 김태희는 이 조사에서 거액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태희의 현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이번 일이 김태희와 전 소속사 루아 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된 시점에 클라이언트 쪽에서 지급해야 할 광고 모델료 입금이 다소 늦어지면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루아 엔터테인먼트는 김태희의 언니 김 모씨 등 가족이 설립해 운영해온 연예 매니지먼트사로 김태희는 루아 엔터테인먼트에서 약 10년간 소속 배우로 활동했다.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에 따르면 광고모델 계약이었기에 당연히 전 소속사로 모델료가 입금이 됐고, 소속사 계약 만료 후 김태희 개인에게 입금이 됐다. 하지만 국세청은 광고 모델료를 전 소속사가 아닌 배우 개인의 매출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전 소속사 및 김태희 배우 본인도 매출에 대한 세금을 신고했고 성실히 납부했지만, 전 소속사 법인이 아닌 배우 본인의 개인 매출로 보아야 한다는 서로 간의 이견으로 인해 세금 관련된 추가적인 부분을 납입했을 뿐이다.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으며 다만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해 성실히 납입 완료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아애 앞서 배우 이병헌과 권상우도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8일 이병헌에게 억대 추징금이 부과된 사실이 전해지며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아주경제는 이병헌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9월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억대의 세금을 추징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같은날 배우 권상우와 소속사 수 컴퍼니가 지난 2020년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세무조사 후 약 10억원 이상을 추징받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병헌이 2018년 서울 양평동 빌딩을 매입 후 100억대 시세차익을 누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병헌의 소속사 측은 이러한 의혹을 부인했다.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병헌은 지난 30년간 세금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추징금은 광고 개런티 입금 시기 차이, 배우 사비로 전 직원에게 지급한 상여금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 부분에 대한 회계처리 정상화 단계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권상우의 소속사 수컴퍼니 관계자 역시 스타뉴스에 "세무당국에서 손익의 귀속시기에 대한 소명 요청이 있었고, 일부 귀속시기에 대한 차이가 있어 수정신고해 자진 납부했다"라며 "누락과 탈루가 있었던 건 아니다. 납부와 환급이 동시 발생해 정정신고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톱배우들의 세금 관련 의혹들이 연이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측은 이를 즉각 해명하며 세금 납부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이런 보도가 계속되며, 일반 대중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은 더 커지는 것이 사실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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