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아인이 투약 했다고 의심되는 마약의 종류가 늘었다. 대마와 프로포폴에 이어 코카인과 케타민까지 검출 된 것으로 알려지며마약 4종의 투약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유아인이 곧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아인이 과연 무슨 말을 할지, 유아인의 입에 관심이 집중된다.
1일 TV조선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유아인의 머리카락 등을 정밀 감정한 결과 프로포폴과 대마 외에 코카인과 케타민 등 2 종류의 마약류가 추가로 검출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식약처는 유아인이 지난 2021년 1월 4일부터 2021년 12월23일까지 총 7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아인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소변과 모발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고 프로포폴 외에 제3의 마약 성분도 검출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 제 3의 마약 성분이 바로 코카인과 케타민이라고 밝혀지며 충격을 전했다. 이에 유아인이 대마와 프로포폴에 이어 코카인과 케타민까지 투약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코카인은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강력한 환각과 중독을 일으키는 마약으로 손 꼽히고 있어 충격이 더욱 큰 상황이다.
이처럼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유아인에게서 총 4종의 마약 성분이 검출 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곧 소환 조사한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께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유아인은 SNS나 각종 공식석상에서 '바른말'을 하는 '바른 청년'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대중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할 말은 해 오던 유아인이었지만, 이번 의혹에는 침묵하고 있다.
유아인의 소속사 측도 계속해서 더욱 커지는 의혹에 난감한 듯 하다. 이날 코카인 검출 보도 이후 유아인 측은 "입장이 없다"라며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유아인 소속사 UAA는 최근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추가 보도에 대해 "경찰 측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대해 여러 차례 문의했지만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는 상황에서 언론 보도만을 토대로 저희가 임의대로 입장을 밝힐 수는 없는 상황임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추후 조사 일정 관련해서도 전달받은 내용이 없으나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아인의 의혹이 커지며, 유아인이 출연한 작품들도 유아인의 입만 바라보고 있다. 유아인의 경찰 소환 조사가 임박한 가운데, 과연 유아인이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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