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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 "'삼남매가 용감하게', 한계 느낄 때 만나 강해져"[인터뷰①]

임주환 "'삼남매가 용감하게', 한계 느낄 때 만나 강해져"[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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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기자
/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김노을 스타뉴스 기자] 배우 임주환이 쉼 없이 달려온 '삼남매가 용감하게'를 보내는 소감을 밝혔다.


임주환은 20일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전날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51부작으로 막을 내린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K-장녀와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다는 한국형 가족 이야기다.


임주환은 장남이자 집안을 이끌어온 톱스타 이상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장남으로서 겪는 고충과 무게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을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로 주말마다 시청자들과 만났던 임주환은 "아직은 많이 떨린다. 많은 생각이 들지만 스태프 여러분이 정말 많이 고생하셨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촬영장에서 만나기를 고대할 것"이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임주환은 데뷔 후 처음으로 KBS 주말극에 출연했다. 처음 캐스팅됐을 때와 종영한 현재를 비교해 변화를 느끼는 지점이 있냐는 물음에 그는 "최근 서브 남자 주인공 역할을 많이 했다"며 "'한계에 갇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삼남매가 용감하게'를 만나고 '아직 난 더 할 수 있구나!'라는 긍정적인 기운을 많이 얻었다. 차기작에 대한 의지가 강해진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임주환에게 2022년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부문 남자 우수상 트로피를 안겨줬다. 자신의 수상을 예상하지 못한 임주환은 "생각지도 못했지만 욕심은 났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수상 후엔 제가 상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배우인지, 그렇다면 누가 그렇게 만들어 주었는지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스태프분들이 많이 생각나더라. 그분들께 더 좋은 배우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당시 느낀 감정을 되짚었다.


임주환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느슨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그간 엘리트 직업군으로 소개되는 캐릭터를 주로 맡아 도회적인 이미지를 선보였다면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감수성 풍부한 인물로 한층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것.


그는 "개인적으로 각 잡힌 캐릭터가 많았던 전작들과 다르게 좀 더 풀어진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다"며 "너무나 오랜만에 이런 맛을 느끼니까 즐겁더라. 다음 작품에선 또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게 될까 기대가 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주환은 '삼남매가 용감하게' 제작발표회 당시 톱스타 역할이 낯설다고 말해 이목을 모은 바다. 촬영을 하면서는 어땠을까. 이에 대해 임주환은 "제작발표회 당시에는 톱스타인 상황에 놓여진 신들을 많이 촬영하고 있어서 그렇게 대답했다. 그런데 극 중후반 들어서며 장남 이상준의 모습이 더 많아져서 연기하기 편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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