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최웅, 가난했던 과거 모르쇠 "한보름과 결혼? 기억 안 나"

'스캔들' 최웅이 가난했던 과거를 부정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는 가난했던 과거를 부정하는 정우진(최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미선(조향기 분)은 우연히 정우진과 마주쳤고, 정우진을 향해 "서진호, 진호야 나 알아보겠어? 설아 이모다. 아직도 못 알아보겠니?"라며 과거 정우진의 이름을 불렀다.

최미선은 정우진의 팬이라고 속이며 정우진과 대화 기회를 만들었다. 그는 "우리 설아 만나서 자세한 지난 얘기도 들어봐야 하지 않겠냐"라며 정우진을 설득하려 했지만, 정우진은 "제가 알아서 할 일이다. 더는 진호라고 부르지 마라. 저는 정우진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최미선은 "우리 설아 보육원 때부터 널 오빠라고 따라다니면서 20년 내내 수발들었다. 너 무명 배우하는 그 기간 동안 아르바이트해서 용돈 줘, 월세 줘, 그러다 결국 네 애까지 임신했다"라며 "넌 설아랑 결혼하려고 했어 서진호"라고 따졌다. 그러나 정우진은 "어쩌라고요, 전 아무리 노력해도 기억이 안 난다"라고 기억이 돌아왔음에도 가난했던 과거를 부정하며 모르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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