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영이 마약 운반책에게 납치되는 충격적인 장면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TV CHOSU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 2회에서는 명구호(주종혁 분)와 윤이랑(박민영 분)이 필리핀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극 중 명구호는 전태수(정웅인 분)의 지시로 위험한 운반 임무를 맡게 됐다. 전태수는 "가방은 절대 열어보지 않을 것. 내 이름을 절대 언급하지 않을 것. 만약 이 두 가지를 지키지 않는다면 한 번 상상해봐 무슨 일이 생길지"라며 서늘하게 협박했다.
그러나 필리핀에 도착한 두 사람은 차 안에서 흘러나오는 가스를 맡고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깨어나 보니 같은 건물 안이었지만 서로 다른 장소에 감금된 상태였다. 윤이랑이 납치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운반책은 윤이랑의 가방을 열며 또 다른 위협을 가했다. "그쪽이 이거 들고 약속된 장소에 가잖아? 그럼 경찰한테 잡혀서 드러븐 감옥에 몇 날 며칠을 썪는다. 그거를 충성도 테스트라 치고 한다"라고 협박한 것.
이에 윤이랑은 눈을 크게 뜨며 반발했다. "이게 왜 제 가방에 들어있지? 저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 진짜다"라고 절규했지만, 운반책은 냉혹하게 "시답잖은 연기하지 마라. 한국 마수대에 싹다 넘길 것. 그쪽이 증언을 좀 해달라"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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