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일우가 정인선을 두고 윤현민을 향해 질투심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는 지은오(정인선 분)를 살뜰히 챙기는 박성재(윤현민 분)와 그런 모습을 못마땅하게 지켜보는 이지혁(정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성재는 이수빈(신수현 분)에게 "내가 전해줬다는 말은 하지 말고 은오에게 청심환과 영양제를 건네달라"고 부탁했다. 직접 챙기지 않고도 티 나지 않게 배려하는 모습이었다.
같은 시각, 공사 현장에서 일을 하던 이지혁은 코피를 흘리는 지은오를 보며 약국을 떠올렸다. 그는 공진단을 건네줄까 고민하며 서성였으나, 마음을 쉽게 표현하지 못했다.
한편 이수빈은 지은오에게 "너 먹을 거 있어"라며 박성재가 준비한 청심환과 영양제를 내밀었다. 그 장면을 목격한 이지혁은 자신이 준비했던 공진단을 끝내 내밀지 못한 채 뒤돌아서야 했다. 이후 그는 이수빈에게 "그거 누가 준비한 거냐"고 묻자, 이수빈은 "박성재 선배"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지혁은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며 "지가 남친이야 뭐야"라고 질투 어린 독설을 내뱉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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