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선우가 '붉은 그림자'에서 다정함과 카리스마를 넘나들었다.
지난 23일 TVING(티빙) 숏폼 드라마 '붉은 그림자'가 공개된 가운데, 차선우는 윤서희(지우 분)와 비밀리에 연애 중인 남자친구이자 연극배우인 김현승 역으로 출연했다.
김현승 역은 달콤하면서도 다정한 매력을 소유한 캐릭터로, 차선우는 사랑과 희생으로 똘똘 뭉친 모습과 오직 윤서희의 행복을 바라는 완벽한 남자친구의 모습을 연기했다. 여기에 욕망과 내면의 분열로 힘들어하는 윤서희를 믿었지만, 끝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차선우가 윤서희에게 진심을 전하는 모습은 극의 하이라이트였다. 차선우가 "웃게 해주고 싶었다. 너한테 나는 그런 존재가 되고 싶었다. 나중에는 너한테 어울리는 그런 사람이 꼭 될 거다"라며 키스하는 장면은 따스한 눈빛과 목소리가 어우러져 설렘 지수를 극대화했다.
또한 극 중 연극배우로서 무대 위에서 펼친 연기에서는 그의 카리스마르를 엿볼 수 있었다. 앞서 보여줬던 다정한 모습과는 달리 강인하면서도 남자다운 모습까지 선보이며, 따뜻함과 차가움을 넘나드는 모습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차선우는 그동안 영화 '무무무', '커넥팅', '주차금지', '안나푸르나'를 비롯해 MBN 드라마 '괴리와 냉소', KBS2 '도현의 고백', KBS JOY '시작은 첫키스', '매일 재회해 드립니다' 등 작품에서 활약을 펼쳐왔다. 여기에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이기동 체육관'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혔다.
최근 국내에서도 포맷 다변화에 나서며 숏폼 드라마가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차선우는 '쏘니의 경쟁', '그놈이 돌아왔다', '이혼전쟁' 등에서 활약하며 한계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붉은 그림자'는 2025 콘텐츠진흥원 신진창작자 데뷔지원 선정작이다. TVING과 플랫폼 드라마박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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