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종영 '은수 좋은 날' 이영애·김영광, 나란히 감옥行..복수 끝 [★밤TView]

종영 '은수 좋은 날' 이영애·김영광, 나란히 감옥行..복수 끝 [★밤TView]

발행 :

안윤지 기자
/사진=KBS 2TV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 방송 캡처

'은수 좋은 날' 배우 이영애, 김영광이 복수를 끝내고 모든 일을 마무리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에서는 강은수(이영애 분)와 이경(김영광 분)이 마약 판매 혐의로 붙잡혀 죗값을 치렀다.


이경은 "장태구가 우릴 죽이려고 했다. 총 쏘고 하니까 이 아줌마가 쏜 거다. 동업한 이유도 내가 (마약을) 같이 팔자고 했다. 내가 겁줬다. 맞지 않나"라며 "장태구가 팬텀에서 돈 받고 정보 넘기는 거 알지 않나. 수사망이 조여오니까 팬텀 없애고 우리한테 온 거다. 내가 이 아줌마 속여서 상납금 채웠는데, 그 돈을 다 돌려주겠나. 날 믿었나. 그래서 남편도 죽은 거다. 이대로 가면 딸도 평생 못 볼 텐데"라고 경찰에 털어놨다.


강은수는 "네가 어떻게 그러냐"라며 눈물을 흘렸다. 감옥에 간 강은수를 본 딸은 "내가 배달한 게 엄마 약이었냐. 아빠는 그거 때문에 죽인 거고. 엄마도, 나도 용서가 안 된다"라며 "사랑하는 사람 다 잃었다. 다시는 엄마 보고 싶지 않다. 오늘 이 말 하려고 왔다"라고 떠났다.


이후 감옥을 나온 강은수는 이경을 찾았다. 이에 이경은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막상 보니까 약 오르는데. 그렇게 보지 말라 후회 안 하니까. 돈은 내가 더 많이 가져갔다. 아줌마한테는 일만 시키고"라고 허탈하게 웃었다. 그러자 강은수는 "꼭 해야 하는 일이 있지 않았나"라고 걱정했다. 그러자 이경은 "한 번쯤은 계산 안 하고 생각 안 하고 아줌마를 위해 뭘 하나 해주고 싶었다. 수아 만나러 가야 하지 않나. 여기서 울면 되게 이상하게 보인다"라고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이경은 강휘림(도상우 분)에 대한 복수에 성공했다. 강휘림은 기자 회견 중 마약 하는 영상이 유포됐던 바 있다. 하지만 금방 풀려난 뒤 이경을 찾았다. 강휘림은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도로 잡혀가게 생겼다. 너네 가족들 안 챙기냐"라고 비웃었다.


이경은 "내 친구 죽여놓고 나한테 뒤집어씌울 때도 이런 식이었냐"라고 묻자, 강휘림은 "그건 사고였다. 우리 회사를 흔들려면 우리 할아버지가 약을 했어야지, 고작 전무가 했다고 흔들리지 않는다. 뒷일 알아서 감당해라"고 했다.


이에 이경은 "너네는 참 긍정적이다. 죄를 짓고도 대가를 치를 거란 생각이 절대 없다. 재벌 4세의 가십이 기업 총수가 가담한 사망 사건으로 번진다면?"라며 강휘림을 끝까지 추락시켰다.


한편 '은수 좋은 날'은 이날 종영했다.


추천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