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수 좋은 날' 배우 이영애가 출소 후 힘든 상황을 겪는 가운데 이전과 같은 상황에 놓였다.
26일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에서는 강은수(이영애 분)와 이경(김영광 분)이 마약 판매 혐의로 붙잡혀 죗값을 치렀다.
이경은 출소 후 강은수를 찾았다. 그는 돈을 주면서 "주식 했던 거 다 팔았던 거다. 내가 도와줄 일은 없냐"라고 물었다. 강은수는 "너한테 많이 받았다. 그래도 같이 한 사람이 너라서 다행이었다. 네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 너도, 나도, 장태구도 우리가 했던 모든 일을 잊어버리고. 행복해져라"고 빌었다. 이에 이경은 "행복해지겠다. 강은수 씨도 꼭 행복해지길 바란다. 내가 걱정 안 하게"라며 서로 악수했다.
감옥을 나온 후 나온 일상은 처참했다. 이경은 가족들이 사실 과거 사건과 관련해 협의했던 걸 알게 됐고, 강은수는 돈을 제대로 벌지 못하는 상황. 이때 강은수는 가방 속에서 마약을 발견했다. 그는 "과연 한번 선을 넘은 인간이 같은 상황이 왔을 때 선을 넘지 않을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다 결국 변기에 모두 버렸다.
한편 '은수 좋은 날'은 이날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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