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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배우와 사랑에 빠진 한효주..언어의 장벽 넘어 표정까지 설렌다[로맨틱 어나니머스]

日배우와 사랑에 빠진 한효주..언어의 장벽 넘어 표정까지 설렌다[로맨틱 어나니머스]

발행 :

김미화 기자
'로맨틱 어나니머스'/사진=-넷플릭스

배우 한효주가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로맨스로 마음을 녹였다.


넷플릭스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사람과 접촉하는 것이 어려운 남자와 눈을 마주 보는 것조차 힘든 여자가 초콜릿을 매개로 서툴게나마 사랑에 마음을 열어가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 극 중 한효주는 천재적인 기술과 감각을 겸비한 쇼콜라티에 '이하나'로 분해, 서툴지만 진심 어린 로맨스를 완성했다.


'로맨틱 어나니머스' 후반부에서는 하나의 감정이 서서히 단단해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잊힌 초콜릿 맛을 찾으려는 손님을 통해 과거의 상처와 마주한 하나는 소스케(오구리 슌 분)와 함께 잊고 있던 기억과 감정을 되짚었다. 서로의 결핍을 이해하기 시작한 두 사람은 작은 오해와 불안 속에서도 마음을 확인하며 가까워졌다.


'로맨틱 어나니머스'/사진=-넷플릭스

회사의 폐업 위기와 대회 출전이라는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하나는 자신이 믿는 방식으로 해답을 찾으려 했다. 사랑보다 일에 익숙했던 그는 '퍼플 카카오'를 찾아 나서는 여정 속에서 진심의 의미를 배워갔고, 자신과 타인을 동시에 지키는 선택을 했다.


한효주는 상당한 분량의 일본어 대사 속에서도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전달, 시청자를 살잡았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눈빛과 호흡, 미세한 표정 변화만으로 인물의 내면을 표현, 감정의 진폭을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짝사랑하는 이를 바라볼 때의 조심스러운 눈빛부터 사랑을 깨닫는 순간의 따뜻한 시선까지, 감정의 스펙트럼을 완벽히 소화해 설렘을 극대화했다.


한효주는 감정의 폭발 대신 절제된 표현으로 사랑에 빠진 인물의 미세한 떨림을 포착, 로맨스의 감정을 가장 현실적이고 아름답게 구현했다. 사랑의 시작부터 완성까지의 변화를 유려하게 그려내며 '로맨스 장인'다운 저력을 입증했다. 그가 만들어낸 하나의 로맨스는 단순한 달콤함을 넘어, 오랜 시간 가슴속에 남는 감정의 잔향을 남겼다.


이처럼 한효주는 '로맨틱 어나니머스'를 통해 감정의 농도를 자유롭게 오가며, 사랑을 말하는 방식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신만의 해석을 제시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은 그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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