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 여자 부세미' 김영성의 묵직한 존재감이 화제다.
배우 김영성이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연출 박유영/ 극본 현규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크로스픽쳐스, 트리스튜디오)에서 함현우 역을 맡아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극 중 김영성이 분한 함현우(함비서)는 가성그룹의 주인이 되기 위해 각종 악행을 저지르는 가선영(장윤주 분)의 최측근이자 오른팔로, 충성을 다하는 인물이다. 가선영의 명령을 직접 실행에 옮기는 행동파인만큼, 등장마다 전개에 긴장감을 부여하며 흥미를 책임져왔다.
김영성은 이러한 캐릭터를 날카로운 눈빛과 범접할 수 없는 포스로 표현하며 몰입감을 더했다. '착한 여자 부세미'의 최고 빌런인 가선영의 오른팔이기에 그에 뒤지지 않는 카리스마와 묵직함이 요구됐다.
김영성은 장윤주가 주는 에너지를 더욱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압도적인 존재감을 부여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했다. 그의 절제된 연기와 절도 있는 움직임은 함현우라는 인물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사로잡았다.
김영성은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와 OTT를 넘나들며 강렬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열혈사제2', '굿보이'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온 김영성은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도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선명히 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흔들림 없는 연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영성.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로 주목받은 김영성이 앞으로 어떤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착한 여자 부세미'는 지난 4일 종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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