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밀한 감사'가 신혜선과 공명의 동거 시작을 그리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연출 이수현, 극본 여은호, 크리에이터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최종회 시청률(이하 유료 플랫폼 기준)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0.3%, 최고 11.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7% 최고 10.8%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및 전국 가구 기준 최고 3.6%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이날 주인아(신혜선 분)와 노기준(공명 분)은 숱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며 서로를 향한 믿음과 사랑을 지켜냈고, 인생의 동반자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무엇보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이 가장 소중한 행복임을 깨달은 이들의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따뜻한 공감과 설렘을 안겼다. 여기에 감사실 독립이라는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낸 감사 3팀의 성장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주인아와 노기준은 해무그룹 매각을 막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계획의 성패를 좌우할 전재열(김재욱 분)이 한 발 물러서면서 상황은 쉽지 않아 보였다. 노기준은 포기하지 않았다. 전재열을 찾아가 그가 과거 취임사에서 건넸던 "해본 일보다 하지 않은 일이 더 후회로 남는다"라는 말을 되돌려줬다. 노기준의 진심 어린 설득 끝에 전재열은 끝내 마음을 돌렸고, 해무그룹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작전에 힘을 보탰다.

매각을 막기 위한 마지막 24시간은 숨 가쁘게 흘러갔다. 전재열은 이사진 설득에 나섰고, 주인아와 노기준을 비롯한 감사 3팀 역시 흩어진 이사들을 찾아다니며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위기가 찾아왔다. 매각을 단 3시간 남겨두고 가장 중요한 표를 쥔 핵심 이사가 전성열(강상준 분) 측으로 돌아선 것. 모두가 절망에 빠진 순간 주인아는 전무태(전국환 분) 회장이 의결권을 가진 등기이사라는 사실을 떠올렸다. 전재열은 망설임 없이 아버지를 찾아갔다.
해무그룹을 지켜달라는 아들 전재열의 호소에 마음이 움직인 전무태는 결단을 내렸고, 이는 결정적 한 수가 됐다. 그렇게 해무그룹 매각은 성사 직전에 극적 무산됐다. 전성열의 대표직 해임안이 통과되면서 계약은 효력을 잃었고, 해무그룹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인생에 후회를 얹기 싫었다'는 전재열의 결심, 끝까지 물러서지 않은 주인아와 노기준의 집념이 해무그룹을 지켜내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해무그룹은 평온한 일상을 되찾았다. 감사실은 독립 조직으로 거듭났고, 감사 3팀은 여전히 유쾌하게 현장을 누비며 크고 작은 사건들을 해결해 나갔다. 감사 3팀 탈출만을 노리던 노기준은 에이스 과장으로 성장했고, 주인아는 변함없이 감사실을 이끌며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전재열은 의료재단의 신약 개발 프로젝트에 합류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리고 우연히 재회한 박아정(홍화연 분)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하는 모습은 과거의 상처를 뒤로한 새로운 인연의 시작을 암시했다.
주인아와 노기준의 로맨스는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설렘과 공감을 저격했다. 결혼을 두고 현실적인 고민에 부딪히기도 했으나 결국 중요한 것은 제도가 아닌 서로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전무 승진의 기쁨 속에서 노기준을 가장 먼저 떠올린 주인아는 그의 빈자리를 실감했다. 곧장 노기준을 찾아간 주인아는 결혼이라는 제도가 아직 낯설고 두렵지만,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은 '노기준'뿐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함께 하자는 주인아의 제안에 노기준은 "그래요. 함께 해요. 어떤 삶이든"이라며 화답했다.
회사에서는 전무와 과장으로, 집에서는 연인으로 주인아와 노기준은 일과 사랑 사이에서 자신들만의 균형을 찾아갔다. 감사 현장에서의 '에이스 콤비' 주인아, 노기준의 활약은 계속됐다. 모든 업무를 마친 뒤 "업무 모드 오프, 연애 모드 온"이라는 주인아의 한마디와 함께 자연스럽게 손을 맞잡고 일상으로 향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미소를 자아냈다. 서로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이자 연인이 된 주인아와 노기준, 서로의 평범한 하루가 가장 큰 행복을 주는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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