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사원 강회장'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크리에이터 김순옥, 극본 현지민, 연출 고혜진) 4회 시청률은 수도권 8.1%, 전국 8.2%(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첫 방송 이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전국 기준 8.8%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용호(손현주 분)의 영혼이 깃든 황준현(이준영 분)이 딸 강재경(전혜진 분)을 앞세워 아들 강재성(진구 분)의 사업에 치명타를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막내딸 강방글(이주명 분)과 함께 강재성의 비자금을 빼돌리는 데 성공한 황준현(강용호 in)은 자재 2팀 부장 박봉기(이성욱 분)를 새로운 아군으로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다. 과거 강재성의 비리를 덮어주기 위해 감사팀 에이스 박봉기를 부당하게 좌천시켰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기 때문. 이후 숨겨진 회장님의 막내아들이라는 거짓 설정을 꺼내든 황준현은 넘치는 부티와 빈틈없는 논리로 박봉기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황준현(강용호 in), 강방글, 박봉기로 구성된 새로운 연합 전선이 꾸려진 가운데 최성물산 사장 강재성은 비자금을 관리하던 전무의 실종이라는 암초를 만나 이를 수습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이사회 회의 내내 인력 관리에 구멍이 있다는 평가, 항만 사업의 성공 여부를 신뢰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강재성은 그 어느 때보다 궁지에 몰리게 됐다.
강재성이 위기 수습에 매달리는 모습을 지켜보던 황준현은 적을 이용해 적을 견제하는 이이제이(以夷制夷) 전략을 떠올렸다. 황준현은 강방글이 인턴 PT에서 발표하려 했던 강원도 항만 인프라 구축 사업 기획안을 최성화학 사장 강재경에게 건네며 강재성을 향한 정면 승부를 부추겼다. 자신이 기획안을 현실로 만들 테니 승부를 걸어보라며 강재경을 도발한 것.
이어 강재경의 허락, 박봉기 부장의 묵인 아래 강방글과 함께 강원도로 떠난 황준현은 강원도지사 측 참모와 접촉,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강원도의 지역 특성과 맞아떨어지는 사업 계획에 대규모 고용 창출 효과, 최성화학의 긍정적인 투자 검토 가능성까지 황준현의 열변은 선거를 앞둔 정치인의 이해관계와 제대로 맞물리며 호응을 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서울에서는 박봉기가 숨겨진 저력을 발휘했다. 강재성이 자신의 처가인 태하그룹 나병모 회장, 20년 지기 친구인 윤천시 시장과 회동하는 모습을 포착한 박봉기는 이를 황준현에게 즉시 알렸고 황준현의 지시에 따라 강재성의 비자금이 윤천시 시장의 선거 자금으로 흘러간 정황을 밝혀내며 강재성의 사업을 무너뜨릴 결정적 카드를 획득했다.
모든 패를 손에 쥔 황준현은 강재경 앞에서 자신이 설계한 판을 완성했다. 강원도지사 측이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답변을 보낸 데 이어 윤천시 시장은 강방글의 협박 전화에 자진 사퇴를 선언하면서 강재성이 추진하던 사업은 자연스럽게 강재경의 손으로 넘어가게 됐다. 여기에 강재경은 황준현의 능력을 알아보고 그를 자신의 편으로 스카우트했다.
모든 계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황준현은 회장 시절 취미였던 레이싱카를 타며 오랜만의 여유를 즐겼다. 하지만 그 순간 강재경이 나타나 "너, 사람 잘못 봤어. 네가 누군지 모를 줄 알았니?"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한편 이준영은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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