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SBS 드라마 '김부장'에 따른 일베 논란을 언급했다.
조 전 대표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의문문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일베 문화는 근절되어야 하지만, 억울한 일베 오해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조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떠오른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 이소은)의 원작 웹툰 제작 총괄을 맡은 박태준 작가를 둘러싼 일베 논란 때문이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옆문래동'에 출연한 유튜버 '거의 없다'는 박태준 작가의 2015년 작인 '외모지상주의'에서 한 인물이 스톱워치로 '5분 23초'를 재는 상황에서 상점 간판에 'ROCK OWLING'이라고 적힌 장면을 거론했다. '5분 23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5월 23일'을 연상시키며, 'ROCK OWLING'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장소인 부엉이 바위를 떠올리게 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두고 '거의 없다'는 "인물이 초시계를 보며 '5분 23초'라고 말한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이 5월 23일이다. 5분이면 5분, 5분 30초면 30초지, 5분 23초는 뭐냐. 창작자는 이런거 하나하나 그냥 넣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박인하 만화평론가 겸 서울웹툰아카데미 이사장은 SNS를 통해 해당 장면의 실제 표기는 'HANWON ROCK BOWLING'(한원 락 볼링장)이라고 설명했다. 조 전 대표도 박 평론가의 글을 공유하며 "억울한 일베 오해는 바로잡아야 한다"면서도 "'5.23' 사용 이유는 의문"이라고 의아함을 표했다.
조 전 대표는 전날에도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무섭노' 발언 논란을 언급하며 "'노'를 붙여 사용하는 표현은 잘못된 혐오 표현"이라는 취지의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연일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조 전 대표는 "많은 10~20대들이 일베가 아님에도 의문문에 '노'를 붙여 사용하고 있는 바,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10~20대를 훈계하는 꼰대짓이라는 비겁한 주장이 있나 보다"며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의문문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은(경상도 말 용법에 맞나, 맞지 않다가 아니라) 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고 폄훼하는 잘못된 행위임을 분명히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년들도 의문문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이 잘못된 혐오 표현임을 알고 더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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