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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궁커플' 오진혁·기보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신궁커플' 오진혁·기보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발행 :

김수진 기자
사진

'신궁커플' 오진혁과 기보배 양궁선수 커플이 방송에서 솔직한 연애 감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1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던캠프'에 함께 출연해 양궁선수로서 서로에 대한 감정과 연인으로서의 감정을 밝혔다.


오진혁은 이날 "사실 열애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소감을 묻는 자리에서 기자분이 '속보가 나왔는데 기보배와의 열애사실이 알려졌다'고 물어봐서 금메달 소감 인터뷰인지 알았다가 당황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대로 말했다. 기사에 보도된 것처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것은 아니고 사귀고 있다"고 밝혔다. 기보배 역시 오진혁의 발언에 웃음으로 긍정했다.


오진혁 이날 결혼계획에 묻는 진행자들의 질문에 "아직 결혼에 대해 말할 단계는 아니다. 지금처럼 끈끈하게 만난다면 결혼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보배는 "어머님이 '괜한 말을 한 것이 아니냐'고 걱정하신다. 아무래도 딸 가진 부모님 입장에선 걱정하실 만하다"며 "한국에 가면 오빠가 먼저 우리 부모님께 가서 믿음을 심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진혁은 기보배의 말에 응수하며 "보배가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잘하겠다"고 기보배의 부모께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기보배 역시 오진혁의 부모께 영상 메시지를 전하라는 진행자들의 요구에 응하며 "지금처럼 예쁜 짓도 많이 하고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오진혁 이날 금메달 수상 당시 심경에 대해 "생각보다 부담은 없었다. 올림픽 무대가 꿈이었다. 메달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고 말했다.


기보배는 "드디어 남자 양궁의 한을 풀어 줄 수 있는 순간이어서 멋있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을 통해 양궁 선수로서 서로를 격려하는 선후배 사이임도 과시했다.


한편 기보배는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지난 2일(한국시간)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 결승전에서 멕시코의 아이다 로만과 접전 끝에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기보배는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오진혁은 지난 3일 2012 런던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일본의 후루카와 다카하루를 세트스코어 7-1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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