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지상렬이 이색 결혼 공약을 내세웠다.
15일 MBC 새 러브 배틀 예능 프로그램 '반지의 제왕' 측에 따르면 지상렬은 류태준 장우혁 토니안 창민(2AM) 이수혁 김우빈 남우현(인피니트) 등과 함께 첫 방송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일반 여성의 사랑을 얻기 위해 치열한 매력 대결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올해 43세 노총각 지상렬을 자신만의 강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지상렬이 내세운 강점은 다름 아닌 자신과 결혼하는 여성은 톱스타 심은하와 동서지간이 된다는 것. 이는 지상렬이 심은하의 남편인 지상욱 자유선진당 전 대변인과 절친한 사이에 기인한 것이다.
지상렬은 지상욱 전 대변인은 물론 개그계 선배 지석진 및 미남배우 지진희와 4명의 지씨 모임인 이른바 'G4'를 결성할 정도로, 이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지상렬은 지상욱 전 대변인과 자신은 형제나 다름없는 사이라며, 본인과 결혼 할 여자는 심은하와 동서지간이 되는 게 기정사실이라고 당당하게 밝혀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상렬은 또 자신의 결혼식 축가는 국민가수 김건모에게 일찌감치 예약해 뒀다며 거미줄 인맥을 재차 한 번 과시했다.
한편 이휘재 김신영이 MC로 나서며 MBC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러브 배틀 예능 프로그램 '반지의 제왕'은 일단 오는 20일 오후 11시 15분, 기존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시간에 첫 방송된다. 이후 오는 9월20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대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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