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야간매점이 안방극장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야간매점은 방송 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반응이 뜨거워지자 확고하게 코너로 자리 잡았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서 야간매점은 시청자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세트장이 확정이전을 했다. 테이블과 메뉴판도 좀 더 식당답게 변했다.
이날 야간매점에서는 4인조 걸 그룹 씨스타(효린 소유 보라 다솜) 멤버 다솜의 '다솜면'이 5호 메뉴로 등극했다.
그동안 메인 메뉴로 등극한 음식의 조건은 추억의 음식, 초간단 음식, 맛있는 음식이었다. 장동민의 '장스밥', 신보라 '비빙수', 박진영 '깨깨오톡', 김성수 '이글떡볶이', 다솜의 '다솜면' 모두 세 가지 조건에 부합했다.
연출자 김광수 책임프로듀서(CP)는 31일 스타뉴스에 "마침 방송되는 시간이 가장 출출함을 느낄 때다"며 "흔히 알려진 야식 보다는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메뉴들이 사랑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인상에 남았던 메뉴에 대해 "모든 메뉴가 참신할 뿐더러 맛있었지만 신보라의 '비빙수'가 인상에 남는다"며 "더운 여름 빙수 먹고 싶어도 하기가 어려운데 초 간단 빙수라 좋았다. 실제로 해보니 맛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김광수CP는 "메뉴도 메뉴이지만 스타들이 간직한 추억을 함께 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야간매점'은 이처럼 스타들의 추억과 요리대결도 재밌지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점이 사랑받는 큰 매력이다. 실제 요리책에 나오는 방법은 재료선정과 문구가 어려울 뿐더러 사진처럼 훌륭하게 완성되기 드물다.
최근 웹툰 '역전 야매요리'가 대세로 떠오른 것처럼 방송을 보고 누구나 쉽게 '후추를 후추후추', '당근을 탕근탕근' 등의 방법으로 조금만 시간을 투자한다면 한 끼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야간매점이 확장한 만큼 다양해진 간단 요리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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