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박2일'로 스타PD 반열에 오른 나영석PD가 오는 24일 첫 방송하는 4부작 파일럿 '인간의 조건'이 자신의 새 예능프로로 비치는 데 부담감을 나타냈다.
나영석PD는 12일 오후 스타뉴스에 "'인간의 조건'은 신미진PD가 연출을 맡은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혔다.
나PD는 "후배 프로그램인데 내가 자꾸 언급돼 솔직히 부담된다"고 덧붙였다.
'인간의 조건'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문명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TV, 인터넷, 휴대전화 없이 살아가는 프로그램. KBS 2TV '개그콘서트'의 김준호, 김준현, 허경환, 양상국 등이 출연한다. '백점만점' 등을 연출한 신미진PD가 연출을 나영석PD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나PD는 큰 그림을 그리고, 신PD가 제작 전반을 맡아 연출을 하는 것으로 엄밀히 신PD의 프로그램인 셈이다. 나영석PD는 올 2월 '1박2일' 시즌1 종료 후 계속해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간의 조건'은 파일럿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4부작으로 방송된다. 24일 오후 11시 25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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