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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송 '개콘-돌직구청문회' 종교 희화 "부적절"

첫방송 '개콘-돌직구청문회' 종교 희화 "부적절"

발행 :

김수진 기자
사진


KBS 2TV 공개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돌직구 청문회'가 종교 희화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했다.


3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돌직구 청문회'는 출연자 황현희가 기독교, 불교, 천주교를 언급하며 이를 개그화 했다.


황현희는 이날 방송에서 '인간이기 때문에' 라는 전제를 단 이후 "스님은 과연 백팔배를 할 때 정말 백 팔 번의 절을 할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기독교에 대해서는 "목사님들이 매일 새벽예배를 위해 아침에 한번에 일어날까. 아 새벽기도"라고 말하며 뒷목을 잡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또한 천주교에 대해 언급하며 "신부님들은 비와 김태희가 사귀는 것을 알고 비를 부러워 하지 않았을까", "신부님도 사람이니까 김태희를 보면서 예쁘다는 얘기들을 나눌까"라고 말했다.


일부 시청자는 이와 관련 "종교를 희화하는 것이 굉장히 불편했다"고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지적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사는 회사원 김 모씨(39)는 "개그는 개그일 뿐이라고 하지만 종교인을 희화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한 것 같다"며 "개그 소재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사는 주부 전 모씨(45)는 "인간이라는 전제를 깔고 개그를 했지만 종교인을 희화해 전혀 웃음이 유발되지 않았다. 오히려 불쾌했다"고 지적했다.


이이에도 일부 시청자(서울 성북구 장위동 거주 김 모 씨(58)는 "산만해 보기 힘들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돌직구 청문회'는 김정훈, 서태훈, 홍훤, 황현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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