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이 세계공영TV총회(INPUT, International Public Television) 공식 시사작으로 선정됐다.
22일 KBS에 따르면 '인간의 조건'은 오는 5월 6일부터 9일까지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열리는 INPUT에서 KBS 다큐멘터리 '이카로스의 꿈'과 함께 시사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INPUT은 전 세계 2000여 명의 방송관계자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세계 최대의 TV프로그램 시사회로, 공영방송 프로그램 중 가장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매해 선정하여 시사한다.
'인간의 조건'은 김준호, 박성호, 김준현, 정태호, 양상국, 허경환 등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 6명이 빠르고, 편리한 삶을 위한 필수 조건을 하나씩 가감한 생활을 일주일간 체험하며 그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전달,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젊은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리얼리티 포맷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카로스의 꿈'은 동력에 의지하지 않고 자연의 에너지만을 이용하여 지구의 제 3극, 죽음의 지대라 불리는 히말라야의 동서 2400km를 패러글라이더로 횡단하는 모험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로, 놀라운 촬영 및 편집기술을 사용하여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KBS는 2003년부터 INPUT의 공식 활동을 시작했으며, 매년 세계 공영방송 우수 프로그램의 국내 시사회인 Best of INPUT Korea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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