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드' 홍현희, 이번엔 극성 강남엄마 패러디

'더 레드' 홍현희가 치명적인 유혹녀에서 치맛바람 거센 강남엄마로 웃음사냥에 나선다.

홍현희는 10일 오후 3시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진행된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 기자간담회에서 새 코너 '강남엄마'에 대한 소개와 각오를 밝혔다.

강남엄마(홍현희 안시우 길용준 이현정 조준래) 치맛바람 휘날리는 극성 강남 엄마를 중심으로 꾸며지는 코너. 홍현희가 교육열 높은 열혈 강남엄마로 분해 개그를 선보인다.

홍현희는 "'더 레드'에서 치명적인 매력이 있는 여자였는데 '강남엄마'에선 교육열 높고 프라이드 강한 강남 엄마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번에는 과연 아들에 어떻게 할지, 웃음과 풍자가 있는 코너를 펼치겠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SBS는 기존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투나잇' 대신 '웃찾사'를 부활, 편성시간도 토요일 밤 12시 10분에서 일요일 오전 10시 45분으로 전격 이동했다.

'웃찾사'는 지난 2003년 4월 20일 첫 방송 이후 '귀염둥이', '화상고', '그런 거야', '만사마' 등 많은 인기 코너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SBS는 '웃찾사' 부활을 통해 코미디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 더욱 다채롭고 새로운 코너로 풍성하게 채울 계획이다.

새롭게 부활한 '웃찾사'는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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