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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예체능', 웃음+페어플레이가 만나 通했다

1승 '예체능', 웃음+페어플레이가 만나 通했다

발행 :

김성희 기자
우리동네 예체능 팀/사진=우리동네 예체능 화면캡쳐
우리동네 예체능 팀/사진=우리동네 예체능 화면캡쳐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이 승패를 떠나 최고의 경기를 선사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예체능'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등을 비롯한 멤버들과 목동 핑퐁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결과적으로 '예체능'팀이 이들을 상대로 값진 1승을 거뒀다.


이날 방송은 진정한 페어플레이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예체능'팀은 방송인들답게 카메라 앞에서도 경기를 유려하게 풀어갔다. 반면 일반인 생활체육인들이 모인 목동 핑퐁스는 생애 첫 TV출연자들이 있는 만큼, 긴장될 수밖에 없었다. 예능프로그램이지만 경기만큼은 느슨하지 않았다.


실제로 이들의 녹화당시는 국가대표선발전 못 지 않았다. '예체능' 측 관계자는 30일 스타뉴스에 "두 번째 경기 당시 분위기가 사뭇 진지했다. 국제심판 역시 공정한 규칙과 페어플레이를 강조했고 선수들도 그러했다. 멤버들이 상도동 탁구전사들에게 패한 뒤라 그런지 다들 심기일전 하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후 지금의 실력 그대로 상도동으로 가서 탁구 전사들과 재 승부를 펼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예체능'팀 멤버들은 할리우드 스타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는 이수연 탁구코치에게 자세를 배우면서 기량이 상승됐다. 기본적으로 운동신경이 있는 강호동, 이수근 등은 남다른 흡수력을 통해 실력을 상승시켰다.


특히 이수근의 경우 팀 내 유일한 2승을 거둔 기쁨을 얻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홍일점이었던 재경은 실력차를 좁히기 위해 따로 개인 레슨을 받으며 커트 서브를 배웠다. 물론 경기에서 커트서브를 시전 할 때 반전이 있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연습이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탁구의 신 조달환, 탁구고수 정은표도 기존 실력에 안주하지 않고 연습에 구슬땀을 흘려야 했다는 후문이다. 이들의 승부는 화요일 심야 시간대, 운동 프로그램이 과연 성공하겠냐는 우려를 순식간에 불식시켰다.


한편 이날 '예체능'은 7.3%(닐슨코리아, 전국일일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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