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발의 친구들' 멤버들이 '할렘쉐이크' 댄스로 플래시몹으로 베트남 시민들과 하나가 됐다.
강호동 윤종신 윤시윤 등 '맨발의 친구들' 멤버들은 5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에서 '베트남 사람들과 즐겨라'라는 미션을 받았다.
밤늦은 시각 갑작스러운 미션을 받은 멤버들은 아이디어 회의 중 유세윤의 아이디어에 따라 플래시몹을 기획했다. 김범수의 의견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할렘쉐이크' 댄스를 추기로 한 멤버들은 급히 안무를 만들고, 호흡을 맞췄다.
다음 날 아침 은혁이 준비한 리믹스 곡에 맞추어 마지막 연습을 마친 '맨친' 멤버들은 급히 장소로 섭외한 호치민 대학교에서 플래시몹 홍보에 나섰다.
이들은 호치민 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즉석 연기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고, 호응해준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약속된 동작을 가르쳤다.
약속된 오후 5시, 멤버들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호치민 대학교 무대 앞에는 수백 명의 관객들이 몰려들었다.
첫 타자로 무대에 올라야 하는 부담감을 가진 유이는 언제 긴장했냐는 듯 무아지경의 댄스를 선보여 분위기를 달궜다. 뒤이어 무대에 등장한 남자 멤버들도 기상천외한 막춤으로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현장을 찾은 호치민 시민들은 멤버들도 똑같이 맨발로 '헐랭이 댄스'를 함께 추며 '할렘쉐이크'를 즐겼다.
무대에서 내려온 윤종신은 "처음에 신발을 신고 시작해서 마지막에 신발을 벗었다"며 "베트남 시민들이 새 신발을 신겨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음주 '맨발의 친구들'은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미션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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