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지우가 "레이먼킴을 만난 지 일주일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김지우는 스타 셰프 레이먼킴과 13일 오후 6시 30분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이날 결혼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지우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만난 지 일주일 됐을 때 같이 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지우는 "종소리가 '땡땡땡' 들리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항상 옆에 있어주는 느낌이 든든하다"며 "이런 사람과 평생을 믿고 의지하고 기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점점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레이먼 킴은 "내가 큰 사고를 당하고 상을 당했었는데 어려운 순간마다 내 옆에 있어줬다"며 "이 사람과 함께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지우와 레이먼킴은 지난해 방송한 케이블채널 올'리브 '올리브쇼-키친 파이터'에서 처음 만나 출연자와 심사위원으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이 끝난 무렵 요리라는 공감대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예비신랑이 일반인인 것을 고려, 비공개로 진행 될 예정이다.
김지우는 지난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했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가문의수난', MBC 시트콤 '논스톱5' 등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김지우는 이후 뮤지컬배우로도 변신해 '금발이 너무해' '렌트' '닥터지바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김지우는 현재 차기작을 고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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