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다은, 윤성기, 이예준, 이시몬이 '엠넷 보이스 코리아2' 생방송 무대에 오를 톱4로 확정됐다.
24일 오후 11시 경기 고양시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케이블 채널 Ment '엠넷 보이스 코리아2'(이하 '엠보코2') 세미파이널이 생방송으로 펼쳐졌다.
이날 '나만의 1%로 승부를 가려라'라는 주제로 김현지 배두훈 송푸름 신유미 유다은 윤성기 이시몬 이예준이 파이널 무대를 향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쳤다.
이번 세미 파이널은 온라인 사전투표 5%, 생방송 문자투표 45%, 심사위원 점수 50%의 총합으로 각 팀에서 1명, 총 4명이 파이널에 진출했다.
시청자와 코치의 선택을 합친 결과 유다은, 윤성기, 이예준, 이시몬이 파이널 무대에 오를 영예의 톱4로 결정됐다.
이날 첫 번째로 이시몬은 백지영 코치의 추천으로 노을의 '붙잡고도'를 선곡했다. 이시몬은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감미로운 발라드 원곡을 색다른 느낌으로 소화했다.
특히 "안정적으로 가지 말고 맥시멈의 고음을 보여달라"고 요청한 백지영 코치의 주문에 따라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무대를 압도했다.
송푸름은 감성적인 무대를 보여주자는 백지영 코치의 조언에 따라 태연의 '만약에'를 선곡해 애절한 가창력을 뽐냈다. 특유의 청아하면서 파워풀한 목소리에 절절한 감정을 전하며 귀를 사로잡았다.

길 코치팀의 유다은은 한상원밴드의 보컬로 활동해온 만큼 내공을 지닌 참가자. 이번 무대에선 밴드 보컬 출신으로 강점을 활용해 2NE1의 '고 어웨이'를 록으로 재해석해 힘이 넘치는 무대 매너와 강렬한 보이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힙합과 소울 장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김현지는 드렁큰 타이거의 '난 널 원해'로 중저음의 힘입는 랩과 애절한 보컬 부분을 모두 소화해 내며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한 무대를 펼쳐냈다. 특히 관중과 어우러지는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큰 환호를 얻었다.
이어진 신승훈 코치팀의 대결. 훈훈한 외모와 여심을 울리는 감정 전달력, 애절한 목소리가 강점인 배두훈은 이번 무대에선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OST '지금 이 순간'으로 노래와 퍼포먼스가 조화된 무대를 펼쳐냈다. 배두훈은 완벽한 시선처리와 안정적인 가창력, 감정 전달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화려한 무대로 관중의 호응을 이끌었다.
잘 생긴 외모와 때론 촉촉하고 때론 파워풀한 목소리로 '훈남 꿀성대'로 통하는 윤성기는 패닉의 '달팽이'를 선곡, 특유의 편안하면서도 시원한 가창력과 관중을 몰입시키는 흡입력으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신유미는 강타 코치로부터 제자 이하이의 '1, 2, 3, 4'를 선곡 받고 고심했으나, 대중의 시선과 제자보다 잘 해야 한다는 부담을 떨쳐내고 멋진 무대를 펼쳐냈다. 그녀는 원곡을 재즈풍으로 재해석해 더욱 농염하고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꾸미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강점을 지닌 이예준은 이날 이승철의 '서쪽하늘'로 애절한 감성은 물론 무대를 울리는 파워풀한 고음으로 관중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엠보코2'는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승부한다'는 콘셉트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보컬리스트 경연 프로그램. 신승훈, 백지영, 길(리쌍), 강타가 시즌1에 이어 코치를 맡았으며, 지난 시즌 보다 향상된 실력의 참가자들과 시대 및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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