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김태우(김기수) "법정순회공연 끝..첫복귀"

개그맨 김태우가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개그무대에 복귀한다.

김기수에서 김태우로 이름을 바꾼 김태우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김태우는 "법정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700회 특집이 첫 복귀 작이다. 지금까지 프로그램이 이어와서 시청자에 감사하다. 오늘 무대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지난 2010년 4월 술을 마시고 작곡가 A씨를 강제추행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오다, 지난해 1월 무죄를 최종 선고를 받았다. 이후 이름을 김기수에서 김태우로 개명했다.

김태우는 이번 특집에서 오지헌 정종철 옹알스 등과 함께 '슈퍼스타 KBS' 코너에 함께 한다.

700회 특집은 지난 1999년 첫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역사를 같이 했던 개그맨 강성범 김병만 김시덕 전유성 샘 해밍턴 버퍼링스 옹알스 등이 함께 한다. 이들은 후배들과 함께 '홈 커밍데이-다시 코미디를 하자'라는 부제 하에 개그를 선보인다.

한편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은 오는 9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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