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샘 해밍턴이 결혼계획을 설명했다.
샘 해밍턴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결혼에 대해 "10월에 올렸으면 한다. 한국과 호주 양국에서 하고 싶다. 현재로서 계속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최근 MBC '일밤- 진짜 사나이', '황금어장 무릎팍도사'를 통해 한국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마쳤음을 공개했다.
샘 해밍턴은 '개그콘서트'의 의미에 대해 "나에게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에게 관심도 많이 받았고 개그맨들과 어울리다보니 한국방송코드, 언변을 배웠다. 앞으로 2호 외국인 개그맨이 있었으면 좋겠다. 혼자서 하려니 힘들다"고 밝혔다.
샘해밍턴은 특집을 통해 지난 2011년 많은 사랑 받았던 코너 '발레리NO'를 재해석, 송준근 이승윤 박성관 양선일 정태호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특집은 지난 1999년 첫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역사를 같이한 했던 개그맨 강성범 김병만 김시덕 전유성 샘 해밍턴 버퍼링스 옹알스가 함께 한다. 이들은 후배들과 함께 '홈 커밍데이-다시 코미디를 하자'라는 부제 하에 개그를 선보인다.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은 오는 9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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