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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 새 프로 기획...하반기 반격 준비

KBS 예능, 새 프로 기획...하반기 반격 준비

발행 :

이경호 기자
/사진=KBS
/사진=KBS


KBS 예능국이 최근 시청률 부진을 타계하기 위해 새 프로그램을 계획, 준비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반격에 나설 예정이다.


KBS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예능국에서는 올 하반기 중으로 새롭게 선보일 프로그램 제작을 준비 중이다. 새 예능 프로그램은 우선 파일럿으로 제작되며 일부 PD들이 기획 단계에 들어갔다.


KBS의 새 프로그램 준비는 최근 부진에 빠진 KBS 예능 살리기의 일환. 일부 장수 프로그램들은 기존 콘셉트에 변화를 주고 시청자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해피투게더3', '해피선데이-1박2일' 등 KBS 장수 프로그램은 내부적으로 변화를 꾀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해피투게더3'는 최근 코너 야간매점이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 제작진에서는 내부적으로 토크 형식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상반기에 야외촬영, 야간매점 특집 등으로 여러 시도를 해 하반기에는 어떤 변화를 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박2일' 역시 기존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소소한 변화를 시작할 계획이다. 낡은 진행 구성에서 벗어나고자 준비 중이다. 또한 '1박2일'의 대표 게임인 복불복 외에도 새로운 게임을 만들 예정이다.


이외에도 '안녕하세요', '인간의 조건',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등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도 내부적으로 하반기에는 크고 작은 변화를 주기 위해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


올 상반기 KBS 예능은 프로그램 폐지와 신설로 변화를 꾀했다.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승승장구'를 폐지, 이 자리에 '달빛프린스'를 편성했다. 또한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 폐지되고 '맘마미아'가 대신했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MBC, SBS 등 경쟁사에 밀렸다. 강호동의 KBS 예능 복귀작이자 새 예능이던 '달빛프린스'는 시청률 부진으로 두 달 만에 폐지했다. '달빛프린스' 후속으로 '우리동네 예체능'이 편성, 최근 동시간대 시청률 강자로 자리 잡아 KBS가 한시름 덜었다.


하지만 신설된 '맘마미아'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 일요일 오후 황금시간대(오후 5시)에 편성됐지만 시청률은 5%대다. 동시간대 방송하는 MBC '일밤-아빠! 어디가?'의 기세에 눌렸다. 하지만 SBS '일요일이 좋다'의 '맨발의 친구들'보다는 높은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최하위를 겨우 면하고 있다.


올 상반기 KBS 새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가족의 품격-풀하우스'는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청률도 7%~9%대 후반을 유지하면서 KBS 예능국의 숨은 효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상반기 KBS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부진은 경쟁사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호응과 전반적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떨어졌기 때문이다"며 "이에 KBS는 하반기에는 새 예능 프로그램과 기존 프로그램 내부적 변화로 반격을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KBS 예능 프로그램들이 하반기에는 어떤 변화로 추락한 예능 강국 이미지를 되살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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