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김현욱 전 KBS 아나운서가 과거 홈쇼핑 쇼 호스트로 활동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김현욱 전 아나운서는 3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해 "취업 준비를 하던 당시 IMF 사태로 인해 방송사에서 아나운서를 뽑지 않아 홈쇼핑 방송에서 쇼 호스트로 활동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쇼 호스트로 활동하는 동안 카메라 앞에서 자유로워지고 애드리브를 마음껏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러한 노력들이 이후 아나운서 입사에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욱 전 아나운서는 또한 외부 행사를 많이 하는 아나운서 톱3 안에 들었던 비법을 밝히며 "아무리 단조롭고 또 지루한 행사라 할지라도 청중들을 2번 이상은 웃기자는 목표로 행사에 임했고, 행사를 통해 방송 진행능력도 많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아나운서 재직 당시 뉴스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연, 쇼 호스트 생방송 실수담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한편 김현욱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00년 KBS 공채26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후 2012년 5월 퇴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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