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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뵙겠다"던 우승민, 진짜 드라마 데뷔

[단독] "드라마로 뵙겠다"던 우승민, 진짜 드라마 데뷔

발행 :

문완식 기자

KBS 2TV '사춘기메들리'에 '허당' 복싱 코치로 17일부터 출연

우승민 /사진=홍봉진 기자
우승민 /사진=홍봉진 기자

MBC '무릎팍도사'에서 하차하며 "드라마로 찾아 뵙겠다"던 우승민의 발언이 현실이 됐다.


우승민은 오는 7월 17일 방송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사춘기메들리'(연출 김성윤 극본 김보연)를 통해 연기자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복싱장 코치 덕훈 역을 맡아 2회부터 4회까지 출연한다. 극중 덕훈은 이름처럼 '덕후'(오타쿠) 같은 인물로 '허당'이지만 착한 코치다.


우승민의 이번 드라마 출연이 눈길을 끄는 것은 그가 '무릎팍도사'에서 한 말 때문. 우승민은 지난 6월 20일 방송된 '무릎팍도사'에서 하차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 드라마에서 많이 찾아뵙겠다. 지금 보고 계시는 드라마 PD님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당시 그의 하차 소감에 재치 있으면서도 엉뚱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사춘기메들리' 출연으로 허언이 아니었음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다.


그의 캐스팅과 관련 '사춘기메들리' 연출자 김성윤PD는 11일 오후 스타뉴스에 "우승민 특유의 허당끼가 극중 캐릭터와 맞는 거 같아 우승민 측에 보냈더니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고 밝혔다.


김PD는 "영화에도 출연한 경험이 있어서 연기를 자연스럽게 잘했다"며 "역시 재밌게 잘해냈다"고 말했다.


그럼 김PD는 우승민의 '무릎팍도사' 발언에 주목했을까. 김PD는 "6월 20일 '무릎팍도사' 방송 전에 우승민의 출연 분 촬영은 이미 끝난 상태였다"고 말했다.


결국 우승민은 자신의 드라마 데뷔를 넌지시 흘렸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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