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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개불 최종우승속 12-13시즌 대장정 마침표

'코빅', 개불 최종우승속 12-13시즌 대장정 마침표

발행 :

이경호 기자

삼미 슈퍼스타즈, 준우승..9월말 13-14시즌 돌입

tv N '코미디 빅리그' 최종우승 개불(위), 준우승 삼미 슈퍼스타즈(아래) /사진=CJ E&M 제공
tv N '코미디 빅리그' 최종우승 개불(위), 준우승 삼미 슈퍼스타즈(아래) /사진=CJ E&M 제공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프로그램 '2012-2013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가 개불의 최종 우승으로 45주 동안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코빅' 45라운드에서는 개불(양세찬 이용진 이진호), 삼미 슈퍼스타즈(강유미 안영미 김미려), 아3인(김기욱 예재형 이상준) 등 3개 팀이 최종 우승 자리를 두고 다툼을 벌였다.


개불은 연기자 권해효와 송해의 이름으로 라임 개그를 선보였다. 삼미 슈퍼스타즈는 송혜교로 변한 안영미, 지드래곤으로 변신한 김미려의 캐릭터 개그로 우승에 도전했다. 아3인은 "바람 피우는 여자랑 손잡고 가는데 맞은편에서 내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랑 손잡고 오고 있다면, 화내야 되나 모른 척 해야 되나"라는 웃음 터지는 주제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과 재미를 선물했다.


마지막 승부에서 우승의 주인공이 된 팀은 개불로, 상금 2000만원까지 거머쥐었다. 연예인 이름으로 맞춘 라임에 이어 방청객의 이름으로 즉석 코믹 라임까지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우승을 차지한 개불의 이용진은 "감사하다. 2012년부터 2013년 1년을 지나면서 양세찬의 입원, 새 멤버 영입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제가 철이 없는 형인데 잘 따라준 두 명의 동생에게 감사하다는 얘기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음 시즌에서도 마부위침(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의 자세로 준비해서 '코빅'이 대한민국 NO.1 콘텐츠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준우승을 차지한 삼미 슈퍼스타즈는 우승을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않으며 1위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안영미는 "저희가 늘 2위 아니면 3위였다. 이번에는 1등을 하고 싶었지만 역시나 뺏기고 말했다. 하지만 2위라도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유미는 "개인적으로는 얼굴이 바뀌고 자신감이 많이 없었다. 어떻게 다시 웃길 수 있을까 고민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번 시즌에는 안영미 김미려에게 많이 의지했다. 두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동료애를 보여줘 훈훈함을 안겼다.


'코빅'의 연출 CJ E&M 김석현PD는 "약 한 달여간의 정비기간을 통해 '코빅'이 더욱 새롭고 치열한 룰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개그로 돌아올 예정이다. 9월 말 경 돌아올 2013-2014 시즌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최우수 조연상은 박충수(삼미 슈퍼스타즈), 신인상은 이세영(박혁가세), 여자 MVP는 김미려(삼미 슈퍼스타즈), 남자 MVP는 양세찬(개불)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코빅'은 짜릿한 승부 방식과 매회 톡톡 튀는 참신함,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생활 밀착형 개그'로 시청자들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는 9월 말 2013-2014 시즌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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