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3'가 사상 최강 반전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렛미인3' 14화에는 '렛미인' 사상 최고의 화제를 모았던 '털 많은 여자' 김미영의 대변신이 공개돼 안방극장에 감동을 전했다.
김미영은 몸에 난 수북한 체모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던 의뢰인으로, 남자 같은 외모는 물론 다리, 배, 가슴이 털로 가득 뒤덮여있어 충격을 안기며 '렛미인' 사상 가장 많은 화제를 모았다.
김미영은 초등학교 5학년 이후 월경이 끊기고 여성호르몬에도 문제가 있어 여성으로서 정체성을 전혀 찾아보기 힘들었던 상태. 부모님마저 그녀의 상태를 몰랐던 김미영은 30년의 시간을 홀로 고통 속에 살아왔다.

김미영은 '렛미인' 선정 당시 '렛미인 닥터스'로부터 치료기간만 최소 반년에서 최대 20년까지 걸릴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아, 시즌이 끝나기 전에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불투명했다.
그랬던 김미영이 '렛미인' 무대에 서자, MC 황신혜는 "감동이야 정말 말도 안돼"라고 눈물을 흘리며 감격에 겨워 한참동안 맛을 잇지 못했다.
김미영은 호르몬 치료를 통해 목소리톤도 한층 높아진 것은 물론, 자연스럽게 가슴도 나오기 시작해 아름다운 볼륨을 자랑했다. 또 20Kg의 체중감량으로 S라인 실루엣의 당당한 자태를 뽐냈다.
제작진은 "김미영은 '렛미인' 최초로 닥터스 전원의 협진을 받아 최강의 반전외모를 선사했다"라며 "'렛미인' 사상 가장 아름다운 기적의 대반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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