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이하 '1박2일') 시즌2팀이 8일 마지막 방송 녹화를 진행 중이다.
'1박2일'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마지막 오프닝 촬영을 끝마쳤다. 오프닝에는 멤버 유해진, 이수근, 차태현, 김종민이 참여했다. 나머지 멤버인 성시경과 엄태웅은 원래 진행되는 촬영일보다 하루 빠른 지난 7일 제주도로 극비리에 떠났기 때문이다.
시즌2 멤버들은 여행지인 강원도 고성에서 만나 마지막 촬영의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시즌2 제작진과 멤버들이 마지막으로 촬영하는 만큼 관심도 높아 말을 아끼고 있다. 정보 역시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후문.
현재 '1박2일'은 성시경, 김종민 등이 하차로 가닥을 잡은 상황. 멤버 하차는 가을개편 이후 꾸준히 논의됐으며 최근 내부적으로 이 같은 소식이 알려졌다.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기사가 확산되자 '1박2일' 제작진은 공식라인을 통해서만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지난 7일 스타뉴스에 "곧 공식입장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새 멤버 발탁, 멤버 하차에 대해 어떠한 확인도 해줄 수 없으며 입장도 밝히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1박2일' 시즌3과 관련 밴드 장미여관의 육중완, 가수 존박, 샤이니 민호 등이 멤버로 거론됐다. 7일 일각에서는 시즌1에 출연했던 강호동과 은지원이 출연 제의를 받았다, 전원 하차다고 제기했다.
이 역시 '1박2일' 제작진은 "확정된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
시즌3은 '개그콘서트'의 서수민PD가 팀장으로, 유호진PD가 메인 연출을 맡았다. 마지막 녹화 이후 새 멤버들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1박2일'은 오는 22일 녹화부터 시즌3에 돌입한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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