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레이서 김진표와 방송인 이상민이 케이블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5'(이하 '탑기코5')에서 자동차를 이용한 독특한 맞대결을 펼친다.
7일 '탑기코5' 제작진은 XTM을 대표하는 자동차 전문프로그램인 '탑기어 코리아'팀과 '더 벙커' MC 간의 대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탑기코5' MC 김진표는 트럭 운전석에서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탑기코5' MC들과 '더 벙커' MC들이 일렬로 서 있거나, 슈퍼카들이 달리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운전면허 기능 시험장에서 열린 스피드 대회에 임했다. 운전이라면 자신 있는 두 사람이지만 면허시험용 트럭과 기능 코스의 난해함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특히 전문 레이서 출신의 김진표가 연신 노란색 선을 밟고 돌발 정지 상황도 보지 못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후문.
이어 '탑기코5' MC 알렉스와 '더 벙커'의 김재우는 직선코스 스피드대결을 비롯해 자동차에 탄 채 서로의 표적을 맞춰야 하는 서바이벌 드라이빙 슈팅 게임, 슈퍼카 릴레이 경주 등을 해냈다.
또한 두 프로그램의 대표 MC인 김진표와 이상민은 첫 만남부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신경전을 펼쳤다. 먼저 김진표가 "'탑기어 코리아'의 짝퉁이 나왔다고 해서 보니 그게 '더 벙커'였다"며 독설을 가했다.
이상민은 "당신들이 자동차로 멋을 부린느 동안 우리는 자동차에 대한 지식을 전달 했다"고 응수했다.
한편 이들의 기상천외한 맞대결은 오는 8일 방송분에 등장한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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