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승수가 KBS 2TV '맘마미아'에서 기존 멤버인 이영자, 박미선, 허경환과 함께 특별 MC로 나선다.
'맘마미아' 제작 관계자는 11일 "이날 방송분은 류승수의 등장으로 분위기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며 "'류승수에게 이런 면이 있었어?'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맘마미아'에는 지난 가을개편 후 1호 특별MC로 가수 서인국이 출연해 활약했다. 류승수가 서인국의 뒤를 잇게 됐다.
류승수의 MC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추석특집이었던 MBC '블라인드 테스트쇼 180도',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에서 진행을 맡았다.
'맘마미아' 제작진은 청일점인 허경환을 제외하고 출연진이 다 여자이기에 류승수가 적응을 잘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있었다. 그러나 류승수가 스튜디오 녹화를 시작하는 순간 적재적소에 에피소드를 털어내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서인국이 출연했을 때 딸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면 류승수는 특히 어머니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류승수가 아직 싱글남인 것을 안 어머니들이 사윗감으로 호시탐탐 노렸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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